주택청약저축 금리 인상 1.8% -> 2.1%

정부가 주택청약저축 금리를 이달 중 1.8%에서 2.1%로 인상한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8일에 보도자료를 통해서 현재 1.8% 금리에서 2.1%로 0.3% 인상한다고 합니다. 시기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11월중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주택채권 금리도 동일하게 2.1%로 12월중에 인상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납입액이 1천만원인 가입자의 경우 연간 3만원의 이자를 더 받게 됩니다.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5% 이상으로 치솟고 있는데, 왜 청약통장 금리는 낮을까요?

청약저축 통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주거복지사업등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택도시기금은 청약저축, 국민주택채권 등을 통해 조성한 자금을 임대주택건설이나 무주택서민에 대한 주택 구입, 전세대출 등의 사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통합공공임대 주택자금과 디딤돌 대출 등에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청약저축 금리를 올리게 되면, 디딤돌 대출과 같은 주거복지사업 정책대출 상품 금리 역시 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6년 3개월만에 소폭 오르기는 하지만, 고금리 시대에 아쉬운 숫자인 듯 합니다.

그래도 대출금리와 연관이 있다고 하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청약 통장 가입자가 2696만명 정도라고 하는데, 국민의 50% 정도가 혜택을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