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통장 발급대상, 사용법, 이자 계산 알아보기

금융당국이 '빚투' 수요를 막기 위해 '마이너스통장' 대출관리에 나선다고 합니다. 

신용대출을 조이면서, 새해 은행마다 마통 신규개설과 기존 사용액이 급증한다고 하는데요, 

이미 개설한 마통을 곧장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신규 개설에 대해서는 관리감독할 것 같습니다.

 

5대 은행(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의 하루 신규 마통건수가 12.31일 1038건이었는데

1.14일 기준 2204건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금리가 낮다보니 유동성이 증시로 옮겨가는 모양새 같습니다. 

 

오히려 규제 정책이 발표되면서, 신규 개설자가 쏟아질 우려도 있을 것 같은데요~

마이너스통장 발급대상, 사용법, 이자 계산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마이너스 통장이란 ? 

미리 정해놓은 한도 내의 대출금을 언제든지 인출 하는 금융 상품으로, 한도 대출이라고도 합니다.

일반 신용 대출은 필요할 때 각종 서류를 들고, 은행 방문해서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마통은 한번 개설하게 되면 정해진 한도, 기간 내에서 언제든지 입출금(대출-상환)이 가능합니다.

 

2. 발급대상

재직증명서를 지참할 수 있는 재직자만 가능한데, 

현 직장에서 근무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되며, 개인의 신용등급/연봉에 따라 가능 여부와 한도가 결정됩니다.

(신분증, 재직증명서, 원천징수, 급여통장이 필요합니다) 

검색해보면 최소 연봉은 2,000만원, 신용등급은 6등급 이하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은행마다 차이가 있으니 마이너스통장을 발급하고자 하는 은행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사용법

 - 개설방법 : 필요 서류를 지참하여 은행에 가서 개설할 수도 있지만,

요즘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와 같은 인터넷은행에서 손쉽게 비대면 개설이 가능합니다.

보통 1년 만기 이나, 연장할 수 있습니다.

 

- 장점: 개설시에만 심사하기 때문에 추가 심사가 없어서 편리한 편입니다.

- 단점 : 이자가 복리 이자이기 때문에 다소 이자가 높습니다.

 

4. 이자 계산 

마이너스 통장은 1분, 1초만 출금해도 하루치 이자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서 오후 11시 59분에 빼고 다음날 오전 12시 5분에 상환했다고 하면, 이틀치 이자가 부과되는 구조입니다.

 

또, 월복리 구조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 1000만원 대출해서 3만원 이자 발생 후 갚지 않는다면

1003만원에 대한 이자가 또 붙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빨리 갚지 않으면 원금 규모가 늘어나서 갚아야되는 이자가 늘어나지요.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대출은 대출이라는 점

상환기간 및 계획을 확실하게 세워서 관리해야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