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gme), amc 왜 올랐을까?

공매도 울린 게임스탑 `개미 반란`…백악관 "조작모의 예의 주시"

◆ 자이앤트레터 ◆ 한파가 예고된 오늘. 간 밤 글로벌 증시도 추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에 공급하기로 한 예정 물량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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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은 비디오 게임을 판매하는 미국 회사입니다.

알다시피 비디오 게임시장이 많이 침체되어 있죠, 그래서 해당 기업의 주식은 최저 4달러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다만, 바로 어제 347달러 마감 (134% 상승) 그리고 현재 프리장에 450달러에 가까운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이 회사가 실적이 좋지 않고 비디오 게임 시장 역시 사양산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최근이 미국에 해동중의 투자자로 꽤 유명한 라이언 코언이 이사회에 합류해서, 게임스탑을 디지털 사회에 맞게 개편해보고자 하는 의지로 이 회사에 배팅을 했고 6개월만에 400%의 수익을 내자 기대감이 형성되었고 주가가 올랐습니다.

그래서 공매도 세력들이 이 회사는 실제 가치보다 높게 평가되어 있으니, 낮추겠다 하며 공매도를 예고하였고

공매도 세력에 반대하는 미국판 동학개미, 즉 로빈후드들이 단결해서 이 회사 주식을 사기 시작한거죠.

이들은 레딧이라는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힘을 합치는데, 주로 밀레니얼과 Z세대들로 08년도 금융위기를 초래한 월스트리트 자본가들이 여전히 잘못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하고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공매도 세력에 피해 보던 개인투자자들이 뭉쳐서 공매도 세력을 이겼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고,

이번에 공매도 했던 회사들의 피해금액이 약 50억달러(한화로 5조5천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게임스탑 뿐만 아니라, 극장체인인 amc, 베드 배스 & 비욘드 등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했는데 모두 공매도 세력이 많이 들어가 있는 종목이라고 합니다.

개인들이 거대 자금을 이겨낸 현상으로, 앞으로 공매도에 대한 시선이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많이 오르고 있던데, 미국 정부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마무리 될지 궁금합니다.

*숏 스퀴즈

주가가 상승할 때 숏 매도를 했던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수하는 것입니다.